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한병도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민투표법 개정을 주요 의제로 삼아달라"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한 원내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민투표법은 개헌뿐 아니라 외교·국방·통일 등 국가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법"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10년 넘게 개정되지 못한 상황은 반드시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국민투표법을 고치지 못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국회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장과 국민이 요구하는 사안인 만큼 주요 의제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또 1월 임시국회 운영과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지금의 시대정신은 내란을 종식하고 헌정 질서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시대정신을 반영해 내란을 종식하는 특검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필리버스터 제도 보완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가 야당의 합법적 의사표현 수단으로서 활용되는 것은 존중하고, 당연히 있어야 한다"면서도 "본인들이 찬성하는 법안에도 필리버스터를 한다든지, 의장님이 사회를 보기 힘들 지경까지 하는 것은 이건 합법적인 필리버스터의 본령을 떠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 시) 의장님이 다른 의원에게 사회권을 넘기는 문제라든지,국회의원 5분의 1이 참석한다든지등 국회의 원활한 의사 진행을 위해 (개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 의장과 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을 갖고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 등을 논의했다.
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담 후 기자들을 만나 필리버스터법을 언급하며 "의장께서 사회 보기 힘들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실적인 방법이 뭐가 있는지 머리를 맞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 안건에 대해서는 "종합 특검법은 이번에 반드시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확실한 내란 종식이 된다"고 했다.
say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