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해 첫 국무회의가 열린 13일 "사이비 이단은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라며 "이대로 두면 심각한 국가적 피해가 될 것으로, 통일교, 신천지 등에 대한 철저한 합동 수사와 함께 모든 부처가 각각의 영역에서 사이비 이단의 폐해 근절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교 유착의 부정, 불법으로 국정 농단이 거론이 됐고 해외에서도 각종 범죄와 불법에 연루돼 국격 파괴의 공격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12일) 신년을 맞아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통일교·신천지 등 사이비 이단 종교의 폐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참으로 어려운 주제지만 우리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너무 오래 방치해 폐해가 매우 크다"며 종교계의 우려에 공감하기도 했다.
또한 김 총리는 "지난 한 해 국무회의는 역대 정부 최초의 투명한 공개와 활발한 토론으로 K-민주주의의 시금석이 됐다"며 "집권 2년 차 국무회의는 외청장까지 참석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집단지성의 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주권 정부는 헌정 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대도약을 본격 준비 중"이라며 "무엇보다 올해는 지방 주도 성장의 확실한 원년으로 삼고,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관들은 올 한해도 국무회의를 중심으로 부처 간의 벽을 완전히 허물고 오직 민생과 국익만 생각하며 원팀으로 일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대해 "연초부터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중일과의 연쇄적 정상외교는 동북아의 안정과 우리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강력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한중, 한일 정상 간 협의한 내용들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응급환자 이송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지만 골든 타임을 놓쳐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됐다"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국정의 중심에 둔 이재명 정부는 현장 관계자, 전문가들과 치열한 논의를 거쳐 응급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부와 소방청 양 기관은 물론 지방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