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중수청·공소청법 당정 이견 없어…치열한 토론은 당연"

정치

뉴스1,

2026년 1월 13일, 오전 10:26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정부가 전날(12일) 발표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법안에 대해 "일각에서 이를 두고 당정 이견이라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는데 당과 정부 사이에 이견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78년 만에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는 일은 대한민국 사법의 새 집을 짓는 거대한 공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 설계도를 두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내에서 30명 넘는 의원들이 (정부안에)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심도 있는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오후에 국회로 축하 인사를 온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후 취재진에게 "당정 이견은 없다"면서 "의원들이 생각하는 바가 있어 자기 주장을 펴는 단계"라고 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임 김병기 의원이 공천 헌금 묵인 및 수수 의혹 등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을 의식한 듯 새 원내지도부는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제2차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쿠팡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15일 본회의에 보고된다"며 "국정조사를 관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에 대한 구형이 나오는 데 대해 "내란 수괴에 대한 처벌은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라며 "민주당은 내란 수괴와 공범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최고 수준의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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