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차 특검이 지선용 내란몰이? 진짜 내란동조자는 국힘"

정치

뉴스1,

2026년 1월 17일, 오후 01:59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2차 종합 특검법)이 재석 174인 중 찬성 172인, 반대 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6.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2차 종합특검법 처리를 두고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용 내란 몰이'라고 비판하자 "진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정을 마비시킨 내란 동조자들은 바로 윤석열 정권의 헌정 유린과 폭주를 방조해 온 국민의힘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전수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탕, 삼탕'이라는 비판에는 "경찰이 뭉개고 검찰이 덮은 권력형 비리를 낱개로 수사하면 미꾸라지처럼 다 빠져나가니 통째로 잡아내자는 것"이라며 "죄가 남아 있으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수사해서 털어내는 게 정의"라고 반박했다.

전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체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라며 "김건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앞에서는 입을 꾹 닫고 대통령의 습관성 거부권 행사에는 박수부대 노릇만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어 "제발 남의 당 걱정해 줄 시간에 집안 단속이나 잘하라"며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이 썩은 권력의 호위무사 노릇에만 골몰하다가는 국민의힘의 기둥뿌리가 송두리째 뽑혀 나갈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 몰이를 정치도구로 삼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라며 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법 강행 처리를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미 수개월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쏟아부은 3대 특검이 끝났음에도 또다시 종합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특검을 재탕, 삼탕하는 저의는 명백하다"며 "진실 규명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 공세를 위한 것이며, 정의 실현이 아닌 권력 연장이 목적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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