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혜훈·공소청법·민생·대북' 90분 즉문즉답…신년 기자회견

정치

뉴스1,

2026년 1월 21일, 오전 05:05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7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을 주제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국정 전 분야에 걸쳐 이 대통령의 철학과 견해를 가감 없이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90분간 진행된다. 내외신 기자 160여 명이 참석하며 △민생경제 △외교·안보·국방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질의 응답이 이뤄진다.

사전 조율되지 않은 즉문즉답 형태로 이뤄지는 만큼 국정 현안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질문과 이에 대한 이 대통령의 답변이 예상된다.

정치 분야에서는 2차 종합특검을 비롯해 야권이 요구하는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관련 입장, 당청·대야 관계 및 협치 구상, 검찰 및 사법 개혁 등 민감한 이슈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최근 치솟는 환율 문제와 부동산 대책, 5000 포인트 돌파를 앞둔 코스피 시장, 경기부양과 물가안정의 균형점을 찾으면서도 AI·첨단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난제 등에 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국방 분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국제 무역질서 재편에 따른 영향을 설명하면서 '국익중심 실용외교' 노선을 재차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관세율 및 대미 투자금 후속 조치, 한미 동맹을 포함한 외교 기조를 설파할 전망이다. 한반도 평화구상을 위한 대북 유화 노선도 다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6대 구조개혁 등 추진과 함께 취약계층 배려와 사회 안전망 강화 등에 관한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K컬처 확산을 위해 추경 시 대대적 지원 방침 등도 재차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 대통령은 2026년 대도약의 원년을 맞아 대전환을 위한 국정 구상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며 "지난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약속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재편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도 계획하고 있다.

한병도 원내대표 당선 10일 만으로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정책수석, 전용기 원내소통수석 등 원내지도부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원내지도부간 만찬에선 검찰개혁 후속 입법을 비롯해 민생 입법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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