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통일교 및 공천헌금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농성장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대화 후 자리에 눕고 있다.
서 의원은 “대표 본인 거부가 완강하기 때문에 비상 조치로 오늘부터 전해질 음료를 투입하는 것으로 생각 중”이라며 “오늘부터 언제든 비상 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오늘로서 단식을 중단한다”며 “장 대표의 단식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3일 전 단식을 시작했으나, 의사의 강력한 권고로 더는 단식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 대표도 단식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바”라며 “단식이라는 신체를 담보로 한 최후의 수단으로 몸마저 손상된다면 투쟁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의 몸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보수 진영 전체의 지도자가 돼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 폭압 정치에 싸워야 한다”며 “다시 한번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같은 날 오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대표의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에 병원에 가셔야 한다”며 “비상 의총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오후 2시에 의총을 할 것 같다”며 “지금 의원들에게 다 경내 대기하라고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내 릴레이 단식 가능성에 대해 “의견은 있었으나, 의총에서 언급된다면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아이디어는 없고, 그래서 의총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에서 신천지와 통일교 특검을 함께 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 “지금 뉴스에서 새누리당과 한나라당까지 붙여 신천지를 계속 때리고 있는데, 너무나 뻔한 이야기”라며 “통일교 특검이 제대로 되겠냐고 물타기할 게 뻔하다. 우리는 안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신천지 특검을 따로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