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광주시 국립5.18민주묘역에 참배하려다 시민단체 반발로 입장이 막히자 "나도 호남사람입니다"라고 외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내란우두머리 방조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2025.5.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형의 중형이 떨어지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한 업보를 치른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21일 오후 SNS를 통해 "지난해 4월 21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는 윤석열 패거리들과 짜고 중간에 뛰어들어 터무니없는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다"며 "그때 한덕수에게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하는 권한대행 역할만 하라. 그러지 않고 분탕질 치면 50년 관료 생활이 비참하게 끝날 수 있다'고 공개 경고까지 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경고를 무시하고 김덕수라고 설치던 김문수와 함께 사기 경선에 놀아 난 끝에 결국 징역 23년이라는 중형을 선고 받았다"며 "말년이 아름다워야 행복한 인생을 산 것인데 참 딱하다"고 혀를 찼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1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구형(징역 15년)보다 더 무거운 23년형을 선고했다.
이 부장판사는 "12·3 비상계엄은 헌법이 정한 내란에 해당한다"며 12·3 계엄이 내란임을 명백히 한 뒤 "12·3 내란은 위로부터의 내란에 해당해 그 위험성의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엄벌에 처한 이유를 밝혔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