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21일 기획예산처 인사청문 지원단과 자료 제출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부분 자료는 오늘 안에 제출한다고 약속했다”며 “(이혜훈 후보 측이)자료들의 양과 질이 만족할 수준이 되는지 (보고)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원단은 이날 91개의 자료 목록을 갖고와 제출 여부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야당이 요구하는 래미안원펜타스 장남 거주 여부, 증여세 관련 자료, 해외 유학 중 송금 내역 등에 대해서는 제출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청문회 일정에 대해서는 “여당 간사(정태호 민주당 의원)에게 자료 제출 여부를 보고 하루 정도는 볼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며 “청문회는 금요일(23일)도 가능하다. 자료제출 결과를 보고 여당 간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지원단은 이날 오후 4시30분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청문회 개최는 국민의힘 재경위원 논의도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혜훈 지명자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아쉬운 것은 본인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그 청문회 과정을 본 우리 국민들의 판단을 제가 들어보고 좀 (제가) 판단하고 싶었는데, 그 기회마저 봉쇄돼서 본인도 아쉽겠지만 저도 참 아쉽다”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기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