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동산 안정화 5천피보다 쉽다' 李 대통령에 "부동산 탈레반"(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1월 31일, 오후 03:0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6.1.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부동산 정상화가 코스피 5000 달성보다 쉽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부동산 탈레반" "호통경제학" 등 맹공을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은 "언제는 '서울·수도권 집값 때문에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더니 갑자기 '부동산 정상화는 코스피 5000피, 계곡정비보다 훨씬 쉽다. 불가능할 것 같으냐'라고 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호텔경제학에 이은 호통경제학인가"라며 지적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를 왜 아직도 못했나"라며 "얼마 전 '집값 대책 없다'라며 손 털던 모습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사이 대단한 묘수라도 찾은 건가"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망국적 부동산의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재명 정부의 망국적 부동산 정책"이라며 "이 대통령은 연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설탕세와 같이 던져놓고 논란이 되면 발뺌하는 '간 보기식 비겁한 소통'은 아마추어 정부의 무능만 자인하는 꼴"이라고 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툭하면 던지는 이 대통령의 '망국적 부동산론'은 도리어 국민의 불신만 키운다"며 "집을 계속 보유하던 사람들은 보유세 급등으로 신음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집값 폭등으로 좌절되고 있다. 그야말로 정권에 의한 부동산 대책이 '엉망진창 총체적 난국'"이라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윤희숙 전 의원도 "시장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며 "괜한 오기 부리지 말고 10·15대책부터 걷어내야 한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자신만의 논리에 빠져 시장에 싸움 거는 '부동산 탈레반'부터 탈피하라"며 "노원, 도봉, 강북, 중랑, 금천이 무슨 투기지역이라고 각종 규제를 얹어 강북 재개발 현장을 멈춰 세우나. 그때도(노무현·문재인 정권 때도) 오답, 지금도 오답. 그때도 실패, 지금도 실패"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는 실패할 것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코스피 5000),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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