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무슨 수 써서라도 집값 안정…강력한 수단 불가능한 일 아냐"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1일, 오전 08:20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불패 신화를 깨고 집값을 안정시키는 일이 얼마나 어렵겠나만 계곡정비나 주가 5000 달성보다야 더 어렵겠느냐"면서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이같은 발언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선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이 말을 제대로 못알아듣는 분들이 있다"며 "언어해득 능력을 아직 완전히 갖추진 못한 분들"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자정쯤 X(구 트위터)에 자신을 비판한 기사를 링크하며 '언의의 맥락과 의미를 이해 못하니..'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계곡정비나 주가 5000 달성이 세인들의 놀림거리가 될만큼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웠지만 총력을 다해 이뤄낸 것처럼, 그보다는 더 어렵지도 않고 훨씬 더 중요한 집값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부동산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집값안정을 위해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능한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지금까지는 최적의 강력한 수단을 쓰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을 믿고 정치적 유불리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계곡정비나 주가 5000 달성에 비하면 더 어렵지도 않은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정책 수단이 있고, 이 권한을 행사할 의지가 있는 정부에 맞서면 개인도 손실, 사회도 손해를 입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고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는 언급에 대한 야권 등의 비판에 대해선 "시장과 정부는 갈등하며 동시에 협력하는 관계에 있는데, 결국 합리성과 행사되는 권한의 크기에 따라 시장의 향방과 변화 속도가 결정된다는 의미"라며 "정부 정책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며 국민의 지지를 받고 법적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사익에 근거한 일부의 저항은 성공할 수 없고 결국 손실을 입게 된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언어의 기본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니 안타깝게도 말이 길어진다"며 "결론적으로 정부는 의지와 수단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 정부 정책에 맞서 손해보지 말고,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감세혜택 누리며 다주책 해소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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