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2026.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일 최근 국내 재태크 선호 대상 중 '주식'이 1위를 기록한 것을 두고 "패러다임은 이미 바뀌었다"며 "남은 것은 이 변화가 한국 경제의 뉴노멀로 굳어질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식이 재테크 선호 1위인 사회'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결국 주식 선호 1위라는 결과는 우연한 랠리의 산물이 아니다"라면서 " 제도적 개선, 기업의 실체, 산업의 위상, 그리고 자본을 바라보는 인식이라는 네 개의 톱니바퀴가 비로소 같은 방향으로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한국 증시의 흐름은 유동성만으로는 설명되기 어렵다"며 "더 중요한 점은 이 변화가 강력한 '실체'를 동반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에너지, 방산, 전력 인프라 등 글로벌 밸류체인의 핵심 노드를 장악한 이른바 'K-대표 기업'들의 위상 변화가 그 근거"라며 "이들은 더 이상 내수 시장에 갇힌 대형주가 아니다. 이익 구조는 견고해졌고, 기술적 해자는 깊어졌으며 시장 지위는 과거와는 다른 단계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이 먼저 바뀌었고, 시장은 뒤늦게 그 가치를 승인하고 있다"며 "이제 질문은 분명하다. 변화가 시작되었느냐가 아니라, 이미 바뀐 이 틀을 어떻게 고착시킬 것인가다"라고 했다.
김 실장은 "이 흐름을 또 한 번의 투기 국면으로 소모할 것인지, 아니면 생산적 금융과 자본시장 중심의 선진국형 구조로 정착시킬 것인지는 이제 제도와 선택의 문제"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높은 지수의 숫자가 아니다. 이미 이동한 자산 인식의 에너지를 혁신과 성장으로 연결해 낼 자본시장의 내구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가 해당 게시글을 통해 공유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발표한 여론조사로,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주식'이 31%를 기록하며, 2000년대에 들어 처음으로 '가장 유리한 재테크'로 올라섰다. 지난달에는 37%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대비 6%p 상승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