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그릇수저에 담은 통합 메시지…李대통령 첫 설 선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04일, 오후 07:1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 명절을 맞아 각계 원로와 주요 인사들에게 그릇·수저 세트와 집밥 재료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전달한다. 이번 설에는 민주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도 선물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청와대는 4일 이 대통령이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국민 통합과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설 선물을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선물은 국정 2년 차를 맞아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 성장, 모두가 체감하는 민생 회복이라는 국정 기조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선물 대상에는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기여해 온 주요 인사들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상을 지켜온 사회적 배려 계층이 포함됐다. 청와대는 민주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새롭게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중의 뜻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설 선물은 그릇·수저 세트와 집밥 재료로 구성됐다.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는 가정의 식탁에서 시작되는 평온한 일상이 국민 모두에게 이어지길 바라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집밥 재료로는 대구 달성의 쌀을 비롯해 전북 부안 현미, 강원 영월 찰수수, 제주 찰기장의 잡곡류와 경남 김해의 떡국떡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전남 장흥의 매생이, 충남 청양의 표고채, 경기 양평의 간장 등 겨울철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도 마련됐다. 청와대는 해당 구성에 대해 ‘5극 3특’ 권역의 특색을 반영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상생·통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카드에서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밥상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국민의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치열하게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따뜻한 밥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편안한 집밥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첫 추석 명절을 맞아 8도 수산물과 탁상시계, 쌀 등을 각계각층에 전달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아 각계 원로·인사들에게 그릇·수저 세트와 집밥 재료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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