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소나무 통합은 제자리 가는 과정…합당 제안 환영"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04일, 오후 06:44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결국 민주당과 소나무당의 통합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라며 “강득구 최고위원의 합당 제안, 공감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송 대표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문제가 커다란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조국혁신당뿐만 아니라 소나무당 역시 합당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말씀의 취지에 공감하며 환영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소나무당과 민주당은 같은 정치적 지향 위에 서 있다”며 “소나무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가장 치열하게 싸워왔고, 정치검찰 해체 투쟁의 맨 앞자리에 서 왔다. 당초 소나무당의 당명 자체가 ‘정치검찰해체당’이었던 사실이 이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현재 진행 중인 2심 판결 이후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분명히 밝혀왔다”며 “민주 진영의 통합은 누군가를 배제하거나 덧붙이는 문제가 아니라 함께 싸워온 역사와 가치를 다시 잇는 일이어야 한다”고 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는 당장 멈춰야 한다”며 “지방선거 압승 이후에 다시 진행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는 이미 시작됐다. 이런 시점에서 합당을 밀어붙이면 혼란만 커진다”며 “혁신당만이 아니라 소나무당까지 합친 ‘진짜 합당’을 지방선거 압승 이후에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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