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오후 제주를 찾아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오전에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여부를 논의하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도 만날 예정이다.
장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제주에 도착해 제주도당사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장 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천명한 만큼, 제주에서도 청년들을 우선적으로 만나 고충을 청취하며 관련 구상을 다듬을 계획이다.
이튿날인 6일에는 표선면 통일교 게이트·공천뇌물 진상규명 및 특검 수용 피켓 시위 현장을 찾아 격려한 뒤, 성산읍사무소로 이동해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남원읍 하례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제주 방문은 민생과 관련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정당으로 대안을 보여줄 기회"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제주를 찾은 건 임기 중 매달 호남·제주를 방문하겠다는 이른바 '월간 호남' 구상의 일환이다. 장 대표는 지난해 11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고, 그 다음달인 12월에는 전남·전북을 찾았다.쌍특검을 촉구하며 8일에 걸친 단식과 그 후유증으로 올해 1월을 건너뛰고 이달 초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로 불거진 당 내홍이 여전한 가운데, 중도층 외연 확장 등 민심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면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평소처럼 국회에서 일정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과 공약개발본부 1차 회의 일정도 소화한다.
장 대표는 또 국회에서 홍 정무수석을 만난다. 홍 수석은 취임 인사차 지난달 22일 단식 투쟁 중인 장 대표를 만나려 했으나, 장 대표가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장 대표는 이날 접견에서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도 재차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master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