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6.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 "(제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아끼고 듣는 게 좋은 자세"라며 "당 전체 총의(구성원의 의견)를 수렴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16차 정책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합당 선언을 한 게 (아니라) 합당 추진 제안을 했고 여러 의원이 여러 의견을 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며칠 전부터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며 "오늘 초선 의원을 시작으로 재선과 중진 의원, 그리고 3선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경청의 시간을 연쇄적으로 가지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의원들 생각뿐 아니라 당원들 의견도 여러 가지로 살피고 여러 방법을 통해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당 전체 총의를 수렴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합당 제안 관련) 부분을 가감없이, 기탄없이 말하고 수렴하는 과정을 진지하게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앞서 합당 토론회와 전 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했으나 반대 쪽에선 논의를 멈출 것을 요구해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때문에 정 대표가 당내 의견을 경청하는 행보로,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mrl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