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신속통합기획 참여단, 신혼부부 등 120명의 참석자들과 정비사업 현장 애로점 및 주거 고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6.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자신에 대한 사퇴와 재신임 요구를 하려면 정치생명을 걸고 하라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참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버스가 멈추면 일상도 멈춘다!: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계엄과 절연해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 많은 뜻이 있는 분이 당 지도부에 요구하고 지도부의 입장과 노선으로 채택해 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고민이 담긴 답변을 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에게 '자리를 걸고 하라'는 것은 공인으로 자세가 아니다"라며 "국민이 국회의원직과 시장직을 줬다. 그 자리를 걸고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하라는 것은 공직에 대한 장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다. 판단은 국민이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내일(6일)까지 누구라도 사퇴·재신임을 요구한다면 그에 응하고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뜻을 묻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원들이 저를 사퇴하라고 하거나 저를 재신임하지 않는다면 당대표 직에서 물러나고 의원 직에서도 물러나겠다"며 "다만 저에게 그런 요구를 하는 의원이나 광역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