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방한한다.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11일 "양국은 룰라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구체적 일정은) 양측 간 합의하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23년 제29대 대통령에 오르며 12년 만에 재선에 성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대통령직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룰라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한·브라질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약 10년 만의 일이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룰라 대통령을 다시 만나 공식 초청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미·중 통상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브라질과의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은 약 2억 1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은 1조 9000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도 꼽힌다.
특히 두 정상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당시 회담 도중 서로의 개인적 상처와 삶의 애환에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19세 때 프레스기에 팔이 눌리는 부상을 당했고, 룰라 대통령 역시 17세 때 프레스기에 손가락을 잃는 사고를 겪었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