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그는 “재신임과 사퇴가 나오게 된 배경도 결과적으로 이렇게 치러서는 지방선거를 못 이기니 바꾸라는 이야기였다”며 “여기에 대해 직을 걸라는 대표의 발언은 아직도 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직을 걸라’는 데 대해 “장 대표가 직을 걸고 싶다면 지역구 주민들한테도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당직과 공직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걸 떠나서 노선 변경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들어 볼 필요가 있다”며 “아마 민주당이 제일 좋아할 것 같은데, 아직도 국민의힘은 계엄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제대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장 대표에 대한 재신임 요구도 노선 변경을 하자는 취지에서 말씀드린 것 아닌가”라며 “(윤 어게인과 절연 없이 선거를 치른다면)지방선거는 100전 100패”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당 대표는 물러나야 하는 것”이라며 “장 대표 본인 입장에서도 임기를 채우려면 지선을 이겨야 하고, 지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노선 변경은 너무나 당연하다. 용기 있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 유럽 보수 정치인과의 만남에서도 계엄 관련 발언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안보 지형에 대해 토론과 연설을 하러 갔는데, 유럽 보수 정치인들이 ‘국민의힘이 계엄을 옹호하는가’라고 물어봐서 굉장히 당황했다”며 “어떤 유럽의 한 국가에서는 ‘한국하고의 파트너십을 끊으려는 고민도 했다’고 말했다. 세계 보수의 시각에서도 국민의힘이 계엄과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해 의구심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