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새로운 진전’에 대해 “거창한 것은 아니고, (북한과의 관계 진전을 위한) 단초가 될 수 있는 성의 차원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대화를 한다거나 그런 것까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알다시피 지금 (미국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이 확고하고, 좀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3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간의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루비오 장관이 조 장관에게 4월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당국자는 특히 관세 압박의 핵심 고리로 ‘비관세 장벽’을 지목했다. 그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면담 내용을 전하며 “그리어 대표가 ‘한국이 투자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 관련 사안에서도 진전된 입장을 조속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일본이 비관세 장벽 해소와 관련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최근 ‘쿠팡이슈’에 대해 외교이슈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로비에 의해 제기된 사안으로 외교 문제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특정 기업이 미국에서 로비 활동을 벌이며 빚어진 일로 봐야 한다”며 “쿠팡 이슈가 한-미 외교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되, 개별 기업의 법적·절차적 문제는 분리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