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여론 조사를 보면 상대적으로 20대 전후 청년들의 국정에 대한 만족도가 전 세계 평균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그만큼 청년 세대가 살면서 여러 어려움 겪는 걸 반영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직시하는 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점에서 보면 펼치는 여러 정책 중 제일 중요한 게 청년 정책"이라며 "그런데 정부에 여러 부처가 있는데,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를 굳이 따져보면 총리실 산하에 청년실 한 개 정도가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청년들과 대화해 보니 대학생이 금리 우대를 받는데, 대학교에 못 간 고졸 청년이 취업한 경우 금리가 더 높은 걸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있어서 금융위원장한테 들은 적 있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없었다"며 "이런 사안들이 너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져보면 청년 관련 사안에 정부 부처가 한 번도 종합적으로 본 적이 없다"며 "청년 정책이 각 부처의 유리된 부분적인 걸 청년 정책이라 생각해 오지 않았는지 근본적으로 스스로 다시 보는 것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번에 각 부처 장관한테 꼭 부처에 관련된 것 중에 청년 현장에 두 달에 한 번 이상 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각 부처는 이런 회의를 4월 초 예정된 청년보좌역 선발이 끝나면 그때까지 해달라. 해당 부처 청년보좌역과 청년 정책담당관이 참여하는 전체 청년정책 실무조정회의도 한 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여야 청년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은 "국회에서는 매일 정쟁 속에 살고, 상대방은 늘 나쁜 사람 같고 악마 같고 싸우지만, 정치에서 싸우는 동안 민생이 참 어려워진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청년 문제에는 더 심한 영역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민생 청년 문제에 있어서 여야 정쟁도 좋지만 힘을 모아서 대안을 찾고 현실을 개선해 보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은 "과거 역대 정부가 있었지만 청년들이 정부의 청년 정책 체감을 잘했을까 생각했을 때 그렇지 않다 생각한다"며 "더더욱 민주 정권에서 그 문제는 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 위원장은 "모름지기 청년 정책이라 함은 취약 부분에서 찾는 게 아니라 그냥 청년이기 때문에, 한국에 50년, 60년 세금 내고 살아가고 중추 역할이기 때문에 국가가 해줘야 할 부분"이라며 "창업정책 방향성 알고, 도전 촉진 좋지만 젊은 세대 청년 세대에겐 생존과 재도전 기회까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