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 50%대로 복귀했다. 최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 고강도 부동산 정책 메시지가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58%로 전주 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29%를 유지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월3주차 58%에서 4주차 61%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60%대를 유지했지만 3주 만에 50%대로 내려왔다. 이 대통령이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분명히 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시사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서울은 57%로 전주(55%) 대비 2%p 상승했지만 인천·경기는 2%p 떨어진 63%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59%로 전주 대비 6%p 하락했고, 광주·전라 지지율(75%)은 전주 대비 10%p 떨어졌다.
이 대통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40대와 50대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40대와 50대 지지율은 각각 71%, 68%로 전주 대비 6%p, 3%p 떨어졌다.
진보층 지지율은 90%로 전주 대비 3%p 오른 반면, 보수층에서는 5%p 하락한 34%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율은 60%로 5%p 내렸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자 모두 평가 이유 1순위로 경제·민생(각 16%)을 꼽았다. 긍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에 이어 외교(15%), 부동산 정책(9%)을 다음으로 들었다. 부정 평가자들도 부동산 정책(11%)을 주요 평가 이유라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 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천명 등에 지지층과 비지지층 간 상반된 시각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p 하락한 4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5%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2%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