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무원 채용 규모 확대 및 처우 개선 등으로 공무원 시험 시장이 꿈틀대는 가운데 4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를 찾은 공시생이 수험서를 살펴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는 직급과 관계없이 3.5% 인상, 이는 2017년 이후 9년 만의 최대 인상 폭으로 지난 2024년 2.5%, 2025년 3% 인상에 이어 지속해서 인상 폭이 확대됐다. 특히 7~9급 저연차 공무원의 보수는 이에 추가 인상분 3.1%를 더해 초임 기준 6.6% 상승한다. 2026.1.4 © 뉴스1 박정호 기자
202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선발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8.6대 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3802명에 대해 10만 8718명이 지원하며 이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9급 공채에는 4330명 모집에 10만 5111명이 지원해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선발 예정인원이 줄었음에도 지원자 수는 3607명이 증가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9급 과학기술직군 38.3대 1, 9급 행정직군 27.4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세부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과학기술직군에서 시설직(시설조경)이 189.0대 1로, 행정직군에서는 행정직(교육행정)이 509.4대 1로 각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예정 규모가 큰 모집 단위로는 과학기술직군의 전산직(전산개발:일반)이 75명 선발 예정에 3104명이 지원해 41.4대 1의 경쟁률을, 농업직(일반농업:일반)이 53명 선발 예정에 1610명이 지원해 3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군에서는 세무직(세무 전국:일반)이 1080명 선발 예정에 1만 509명이 지원해 9.7대 1의 경쟁률을, 행정직(고용노동:일반)이 546명 선발 예정에 6172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30.9세로 지난해(30.8세)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 5만 5253명(50.8%) △30~39세 4만 162명(36.9%) △40~49세 1만 1069명(10.2%) △50세 이상은 1615명(1.5%) △20세 미만 619명(0.6%) 순이다.
여성 비율은 56.9%로 지난해(55.6%)에 비해 높아졌다.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9급 공채시험은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하고 안전하게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기시험은 4월 4일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3월 27일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