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출마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6.2.8 © 뉴스1 이광호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정 구청장은 영등포 문래동에서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를 열고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어떤 서울시를 만들고 싶느냐 질의에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이 꼭 필요하다"며 "팀 정원오와 함께 멋지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전직 구청장이자 현역 국회의원인 이해식·채현일 민주당 의원이 찾아 힘을 실었다.
정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 이후 여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 청와대에서는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정 구청장을 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점찍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공직자 사퇴 시한이 내달 5일인 만큼 설 연휴 이후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계획이다.
당에서는 박홍근·박주민·김영배·서영교·전현희(출마선언 순서)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후발주자이자 유력후보로 올라선 정 구청장도 뛰어든 만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출마자가 다수인 지역에 대해 1차와 2차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1차 예비경선에서는 조를 나눠 권리당원 100%로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2차 본경선에서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로 최종 후보를 뽑는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아직까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없다. 현역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나경원·신동욱·안철수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등이 거론된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