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특검 추천' 정청래 "대통령에 누 끼쳐 죄송"·이성윤 "음모론 안타까워"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9일, 오전 11:33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나서는 이성윤 최고위원을 붙잡고 있다. 왼쪽은 정청래 대표.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당이 '2차 특검' 후보자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인이었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던 데 대해 "대통령께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 대표는 9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무리하며,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인 저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당내에서 비공식적으로 후보자를 추천하면 원내 지도부가 형식적으로 특검 후보자를 낙점하던 방식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에 설치되어 있는 인사추천위원회가 있다"며 "특검은 이상하게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이루어졌던 관행이 지금까지 있었는데, 앞으로는 특검 또한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검증하고 최고위에서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제안했다고 밝힌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번 2차 종합특검 추천 과정에서 좀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다만 이 최고위원은 "전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에서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탄압받았던 변호사"라며 "2차 종합특검의 중요성에 비춰 책임자로 판단되어 원내대표실에 추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당 논란 관련 정청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번 특검 후보자 논란이 '뼈아픈 실책'이라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단순 실수로만 치부할 수 없는 뼈아픈 실책"이라며 "당과 대통령에게 심각한 정치적 부담을 주는 행위이자, 제2의 체포동의안 가결 시도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대표께서 재발 방지를 확실하게 약속해 주시기 바라며 이런 사고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저도 결과적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 문제는 변명으로 덮을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마치 별일 아닌데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식의 물타기는 또한 역시 용납될 수 없다"며 "정중하고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최소한의 상황 인식을 했다면 있을 수 있는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면서 "2차 종합특검 후보 추천, 비공개 합당 문건 문제를 거치며 당에 대한 신뢰와 원칙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성윤 최고위원의 모두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굴을 매만지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나서는 이성윤 최고위원을 붙잡고 있다. 왼쪽은 정청래 대표.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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