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유승관 기자
여야 지도부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9일 여성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공천을 관리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각각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지방선거 승리 여성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일찍이 가황 조용필이 지구의 반은 남자, 반은 여자라고 했다. 그런데 기초단체장은 달랑 3명이다. 30명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운을 뗐다.
그는 "특별하게 희생하고 헌신한 여성에게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할 때"라며 "출마를 희망하는 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당은 여성을 배려하고, 여러분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철저하게 공천 관리할 것을 사무총장에게 현장에서 지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에 취임하며 억울한 컷오프(공천배제)를 없애겠다, 누구라도 예비후보 자격을 획득하면 다 경선 붙여서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가장 민주적 절차에 의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 올리겠다고 약속했고 공천룰을 설계했다"며 "실력 있는 여성 동지가 피해받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어 "암행어사단을 작동시켜 부정한 선거 개입이나 불공정한 경선이 있으면 철저히 잡아내 여성 동지가 피해당하지 않도록 더 철저하게 노력하라고 사무총장에게 또 현장에서 지시한다"며 "평평한 운동장에서 여성이 더 잘 뛸 수 있는 공천시스템으로 실력을 입증해 공천받고 당선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여성 공천 30%'가 한 글자씩 적힌 풍선을 들고 '성평등 정당 실현을 위한 제안 사항' 실현을 위한 희망 볼에 정 대표가 서명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내일을 여는 시선,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 국민의힘 여성 정책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 뉴스1 오대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여성 정책 공모전 시상식'에서 "여성 삶이 불편하면 가족과 사회 미래가 흔들릴 수밖에 없고, 국가도 건강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출산과 육아, 일과 가정 양립 문제에 직면한 여성에 대해 국민의힘이 어떤 정책으로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해 줄지 고민하기 위해 맘(mom) 편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며 "이는 여성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 문제로 책임져야 할 공동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마음 놓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사회가 밝아져야 가정, 대한민국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며 "여성 목소리에 더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그뿐만 아니라 정책으로 그 목소리를 담아내겠다. 여성이,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다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서명옥 중앙여성위원장은 "장 대표가 가장 특별하게 생각하는 게 여성정책 분야"라며 "여성이 맘 편한 정책을 하나하나 실천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엔 약 1000건의 제안서가 접수됐고 117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내가 낸 세금 포인트를 출산 과정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출산 여성을 위한 세금 포인트 활용 확대' 정책이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