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주요 정책 '전당원 투표' 도입…공천 '당 기여도' 반영(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9일, 오후 05:3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당 주요 정책 결정에 ‘전 당원 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천 심사 기준에도 '당 기여도' 평가를 추가하는 등 당원 중심의 당 운영에 나설 전망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당 주요 정책에 대해 전 당원 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천심사 기준에 당 기여도 평가를 추가하기로 했다"며 "국회의원이나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서도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선거 출마 등을 이유로 최고위원이 사퇴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했다. 지도부 공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책임당원 요건도 강화된다. 기존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 납부'에서 '6개월 이상 납부'로 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다만 책임당원 요건 강화는 지방선거 이후인 올해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 밖에도 △광역·기초의원 선거 청년 의무 공천제 도입 △인구 50만 명 이상 자치구 및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추천 △전략 지역에 대한 공개 오디션 방식의 경선 도입 등의 내용도 당헌·당규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1일 당 상임전국위, 12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당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시점과 관련해 설 연휴 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도부 내에서는 이번 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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