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 및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2.23 © 뉴스1 김민지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겨냥해 '농지 투기 여부'를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정 구청장(1968년 8월생)이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논 38평, 2살 때 밭 599평을 증여받았다며 관련 토지등기부 대장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공시 자료로만 보면 정원오 구청장은 걸음마도 떼기 전인 0세 때 논을 매매한 57년 경력의 영농인 것처럼 돼 있다"며 "갓난아이였던 정원오가 호미를 들었을 리 만무하고, 의원 보좌관과 구청장으로 보낸 수십 년 동안 여수까지 내려가 직접 흙을 일궜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또 "농어촌공사에 위탁 운영을 맡겼거나 직계비속이 농사를 짓고 있다면 예외에 해당하지만 정원오 구청장에게는 이 해당 사항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24일 공개한 정원오 서울성동구청장의 농지 보유현황. 생후 4개월 때인 1968년 12월 논 38평 등을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NS 갈무리)© 뉴스1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는 투기'라며 대규모 인력을 동원한 전수조사와 매각 명령을 언급했는데 참 말을 잘했다"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전수조사 1호 대상자로 지정, 직접 또는 위탁해 농사를 지었는지, 아니면 '농사를 짓는 척'한 '투기꾼'인지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만약 정원오 구청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농지 매각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정 구청장을 정면 겨냥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