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사·기소권으로 조작, 강도·납치·살인보다 더 나쁜 짓"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4일, 오전 09:24

이재명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찰을 겨냥해 "정의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 조작, 사건 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해당 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측근에게 '이 대통령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쌍방울 그룹에 방북 비용과 스마트팜 비용 등을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는데 당시 검찰이 김 전 회장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자 이 대통령이 다시 한번 사법개혁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사건 재판은 대통령 취임 이후 중단된 상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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