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오늘 지도부와 연락 안 해…갈등 요인 되고 싶지 않다"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3일, 오후 10:52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2026.3.12 © 뉴스1 이승배 기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사의를 표명한 13일 당 지도부와 일절 소통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밤 뉴스1과 통화에서 '지도부와 연락은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에 "일절 안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은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 않다"며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 공천 방식과 관련한 이견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이 마당에 얘기하면 또 괜히 후배들이 상처를 입게 되고 갈등의 요인이 되고 만다"고 말을 아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잇따른 공천 미접수도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의에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뒤 휴대전화를 끄고 잠행에 들어간 바 있다.

그는 '사퇴의 변'에서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려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 위원장) 전화기가 꺼져 있는 것 같다"며 "연락이 닿는 대로 이 위원장님을 만나겠다"고 한 바 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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