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캠프 채현일 "서울이 내란정당 재건 베이스캠프냐" 오세훈 직격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7일, 오후 09:13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나란히 서 있다. 왼쪽부터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 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채현일 의원. 2026.2.8 © 뉴스1 이광호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의 채현일 의원은 17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 오세훈 현 시장을 향해 "천만 시민의 서울이 '내란 정당' 재건을 위한 베이스캠프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 시장이 구하고자 하는 건 천만 서울시민의 삶이냐, 벼랑 끝에 몰린 본인의 정치생명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채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오 시장의 뻔뻔한 자가당착적 행태"라면서 "그동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하라고 큰소리치며 후보 등록을 거부하더니 결국 무릎 꿇은 쪽은 오 시장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국민의힘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는데 오 시장 혼자 슬그머니 내란 정당 간판을 다시 달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겠다며 꼬리를 내린 것"이라며 "이런 얄팍한 정치적 쇼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자신이 몸담은 당이 초래한 헌정 위기에 무한 책임을 지기는커녕 지도부에만 화살을 돌리며 자신은 깨끗한 개혁 세력인 양 포장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오 시장의 당권 다툼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채 의원은 "지금 서울에 필요한 건 '윤어게인'이나 '겉치레 보수 재건'이 아니라 천만 서울시민의 일상 회복"이라며 "민생을 볼모로 잡는 권력투쟁을 즉각 멈추고 더 이상 서울 미래에 걸림돌이 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두 차례 보이콧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를 압박해 온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서울에서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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