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대통령 의심 말고 믿어달라…검사들 태세전환 잘하길"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8일, 오후 02:0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남 진주 충무공동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3.18 © 뉴스1 윤일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검찰개혁 당·정·청 협의안이 확정된 것에 관해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는 조금도 변함없고 한결같고 높았다"며 "이 대통령을 의심 말고 믿어주고, 당·정·청이 찰떡 공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이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오해한 분이 '오해였다, 역시 이 대통령'이라고 안도하며 손뼉치는 모습을 보며 참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19일 (확정된 협의안인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 두 법을 처리하겠다. 수사에서 검사는 완전히 손 떼는 법 취지가 잘 살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사 여러분은 태세 전환을 잘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금의 안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기소는 검찰에게"라며 "'검찰국 법무청' 오명이 있는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휘두른 권력을 이제 행사할 수 없다는 걸 검사들은 명확히 알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 중에도 묵묵하게 업무에 충실했는데 도매금으로 명예가 훼손됐다고 생각하는 검사가 있다면 제 위치에서 제대로 역할만 하면 손상된 명예도 회복될 것"이라며 "일부 정치검사를 제외하고 묵묵히 일한 검사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국회가 앞장서 진상규명을 하고 무너진 사법 정의를 세우겠다"며 "윤석열 정치검찰 치하 조작 기소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도 곧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번 국정조사를 결론을 정해놓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다는 뜻)식 조사라고 발언했다"며 "시작도 안 한 국정조사가 의심스럽다면 당당하게 특별위원회에 참가하고 할 말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위례신도시 사건 녹취록 조작, 대북 송금 사건, 연어 술자리 증인 회유 의혹, 부동산 통계 조작 사건 악의적 메시지 편집 의혹,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정치적 기소 의혹 등 공권력을 제멋대로 흔든 검찰에 메스를 댈 때"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경남에 오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립다면서 "이 자리에 민주주의 현장, 노무현의 꿈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동지와 함께해 기쁘다"고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를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7일 해당 협의안을 발표한 뒤 두 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봉하마을에 가서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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