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개혁진보 4당 정치개혁 천막농성장을 찾아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이승배 기자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개혁진보4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만나 19일 예정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회의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 등을 즉각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4당의 정치개혁 광장을 찾은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게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꼭 필요한 정치개혁 과제를 핵심 5대 과제로 설정해 직접 전달·제안한 바가 있었고, 그 부분을 민주당 내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개혁 관련 논의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정치개혁 문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내일 정개특위가 열리는데 안건으로 자동 상정돼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풀뿌리 지방자치제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정치개혁 결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국민의힘이 합의하지 않거나 미루는 것에 끌려가선 안 된다"며 "민주당과 개혁진보 4당의 갈등으로 비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에 한 원내대표는 "정개특위 외에도 (민주당) 원내에서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며 "방문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개특위 논의가 진행되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춘생 혁신당 최고위원은 "단식까지 안 갈 수 있도록 3월 안에, 4월 초까지 선거제 개혁 마무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천 원내수석도 "계엄과 내란 극복 과정에서 광장에 많은 시민이 함께했고, 그분들 바람 중 하나가 정치개혁이라는 것은 거스를 수 없다"며 "여야 협상 과정에서 정개특위 논의도 있을 텐데 최대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들 4당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비례대표 정수 확대,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촉구하고 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