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애리 WISET 이사장 83억 1위…김남국 가상자산 감소해 8억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0일, 오전 12:00

인사혁신처 관계자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97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24.3.28 © 뉴스1 허경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문애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이 약 83억 8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20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100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현직자 중에서는 문 이사장에 이어 김은경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약 79억2000만 원, 박성혁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장이 약 63억 원 규모 재산을 신고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문 이사장은 서울 용산구 일대 토지와 상가 등 부동산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토지 약 29억 원, 건물 약 45억 원 등 부동산 자산만 70억 원을 웃돌았다. 예금은 13억 원대와 가상자산(비트코인)도 일부 포함됐다.

김 원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건물 자산이 약 65억 원 규모였다. 예금은 약 7억6000만 원, 고가 차량과 금 보유분도 신고됐다.

박 사장은 제주 토지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미국 뉴저지 주택 등을 포함해 건물 자산이 약 48억 원, 주식은 엔비디아·테슬라 등 해외 기술주 중심으로 약 6억 원 규모를 보유했다.

그밖에 김호철 감사원장은 약 36억7000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만 25억 원 이상으로 금융자산 비중이 높았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다수 상장주식과 이더리움 소액 보유도 포함됐다.

퇴직자 가운데서는 임숙영 전 질병관리청 차장이 약 70억4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임 전 차장은 세종·서울 아파트와 경북 토지 등 부동산에 더해 주식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본인과 배우자 보유 상장주식 평가액은 40억 원을 넘었다.

이어 김경숙 전 경북도의회 의원은 약 59억8000만 원을 신고했다. 경북 지역 토지와 상가·공장 등 부동산 비중이 높았고, 예금은 23억 원대였다.

김창식 전 외교부 공무원은 약 56억5000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용산구 아파트와 함께 예금이 38억 원대로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공개 대상에는 김남국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도 포함됐다. 김 전 비서관은 약 5억 7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다수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상자산 평가액은 약 8억 원 수준으로 시세 변동 등으로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산공개는 승진, 재등록, 재공개 등 신분 변동에 따른 수시 공개로, 세부 내역은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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