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예비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정원오, 전현희, 박주민, 김영배 예비후보. 2026.3.20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박주민·정원오·전현희·김형남·김영배(기호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5명이 20일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 참가한 후 자신의 토론 점수를 각각 매겼다.
또 대부분 후보가 김형남 후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그에게 구애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주민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차 합동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토론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70점"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가장 견제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엔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정원오 후보에 대한 검증 또는 평가가 좀 이뤄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했다.
반면 박 의원은 김형남 후보를 거론하면서 "상당히 젊은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준비가 잘 됐고 색다른 시각을 잘 보여줬다"고 했다.
정원오 후보는 자신의 토론 점수를 '90점'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진지하게 토론에 임했고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다"며 "또 건설적 대안도 진행(제시)됐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후보는 '가장 견제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엔 "다들 훌륭하시고 쟁쟁하시다. 딱 한 분을 꼽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당내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정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도 집중 견제를 받는 모습이었다.
전현희 후보는 자신의 토론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에 7점"이라면서 "토론을 좀 많이 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 충분히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전 후보는 '가장 견제되는 후보'로는 "김형남 후보가 청년으로서 당당하고 또 멋지게 소신을 얘기했다"며 "청년 대표 주자로서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영배 후보는 "저의 토론 점수는 80점"이라며 "준비한 내용을 다 하지 못해서 20점 정도 빠진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실 경선에는 토론이 없고 정책 대결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가장 견제되는 후보로는 정원오 후보를 꼽았고, 가장 칭찬하고 싶은 후보로는 김형남 후보를 꼽았다.
김형남 후보는 자신의 토론을 "80점"이라고 평가하면서 "준비한 내용이 많았는데 오늘 발언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주도권 토론 과정에서 아쉬숨이 좀 있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가장 견제되는 후보로 가장 견제되는 후보는 전현희 후보를 꼽았다.
김 후보는 "전 후보가 서울시민들 중에서도 여성과 청년들에게 굉장히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똑같이 그분들에게 진심이다. 아무래도 타깃 유권자층이 겹쳐 가장 견제되는 것 같다"고 했다.
mrl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