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靑참모 5명중 1명 '다주택'…수석급 2명·비서관급 8명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전 12:00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청와대 참모진 중 다주택자가 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5명 중 1명 꼴이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자료(지난해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재산공개 명단에 오른 청와대 참모 47명 중 21%(10명)가 2주택 이상(해외주택·오피스텔 제외)을 보유하고 있었다.

◇수석급 2명…3실장 중 다주택 없어
수석급 10명(정무수석 제외) 중에서는 조성주 인사수석, 문진영 사회수석이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조 수석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1채(13억 2300만 원)와 세종시 소재 주상복합(5억 4500만 원) 등 두 채를 신고했다.

문 수석은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18억8400만 원)와 배우자 명의의 부산 소재 단독주택(7150만 원), 서울 강남구 소재 주상복합(1억 243만 7000 원)을 갖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무주택,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주택자로 집계됐다. 위 안보실장은 배우자 명의 오피스텔 1채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지만 다주택으로 집계하지 않았다.

◇비서관급 8명…강유정·김상호 주택 처분 나서
비서관급은 33명 중 김현지 제1부속실장, 강유정 대변인,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김상호 춘추관장, 이태형 민정비서관,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 김소정 사이버안보비서관 등 8명이 다주택자 명단에 올랐다.

김 제1부속실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경기 성남시 아파트 1채(7억 5000만 원)와 배우자 명의의 충북 청주 아파트 1채(1억 4800만 원)를 신고했다.

김 춘추관장은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빌라 6채와 서울 광진구 아파트(17얼 5000만 원) 1채 등 참모진 중 가장 많은 주택을 신고했다.

최 해외언론비서관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중구 아파트 1채(13얼 2700만 원)와 성동구 아파트(6억 8600만 원), 강원도 속초시 소재 주상복합(5억 968만 4000 원) 등 3채를 신고했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 아파트(43억 100만 원)과 본인 명의 경기도 용인 소재 아파트(3억 3300만 원)를 신고했다.

이 민정비서관은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송파 아파트(23억 5200만 원)와 배우자 명의 경기도 과천 다가구주택(11억 22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 성평등가족비서관은 경기 성남 소재 아파트(4억 5100만 원)와 경기도 구리시 주상복합(2억 8790만 원), 경기 수원시 주상복합(1억 857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은 대전 소재 아파트 1채(5억 3700만 원)와 동지역 아파트 분양권(2억 9700만 원)을 신고했다. 김 사이버안보비서관은 대전 소재 아파트(3억 8600만 원)와 배우자 명의 세종 아파트(5억 180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결정에 다주택 공직자를 배제할 것을 지시하는 등 공직사회 이해관계 근절에 나서면서 이들 참모들은 주택 처분에 속속 나서고 있다.

강 대변인은 최근 용인 아파트를 처분했으며 김 춘추관장도 다주택 해소를 위해 보유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지분 포함하면 靑 다주택 15명
주택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참모까지 포함하면 청와대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는 15명으로 늘어난다. 주택 지분까지 포함하면 수석급 다주택자는 4명, 비서관급은 11명이다.

봉욱 민정수석은 서울 서초구에 8억 3000만 원 상당의 다세대주택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아파트 지분(28%, 7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도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20억 3000만 원)과 배우자가 상속 받은 서울 용산 소재 아파트 지분(22%, 23억 4630만 1000 원)을 신고했다.

윤성혁 산업정책비서관은 공동명의로 경기 성남 아파트 1채(12억 9200만 원)와 서울 관악구 소재 주상복합 지분(20%, 3억 155만 1000 원)을 갖고 있다.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은 세종시 소재 아파트(공동명의, 7억 9393만 원) 1채와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다가구주택 지분(건물·대지 각 25%, 4억 7200만 원) 및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지분(10%, 1억 9140만 원)을 신고했다.

권순정 정무기획비서관은 대구 소재 아파트 지분(25%, 3765만 8000 원)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2억 4500만 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은 경기도 안양 소재 아파트(7억 2900만 원) 외에 배우자 명의의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아파트(14억 원)을 신고했지만 국내 보유 주택은 1채로 다주택자로 집계하지 않았다.

hanantwa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