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3.23 © 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비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똘똘 뭉치는데 왜 우리 당은 저를 중심으로 그러지 못하나"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장 대표는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재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지도부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평소보다 강한 어조로 이같이 발언했다고 한다.
장 대표는 박 대변인 재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에 대해 "나를 도와주는 당직자를 다 잘라야 하느냐", "잘 싸우고 있는데 왜 뭐라고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도 지지율이 올라간 게 없지 않으냐"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이 오히려 지지층 이탈을 불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내가 책임질 테니, 내가 가자는 대로 한번 가자"는 취지로도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지도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처럼 단일대오로 뭉쳐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지금은 노선 얘기를 할 때가 아니라 똘똘 뭉쳐 선거를 치러야 한다. 노선 변화를 하면 지금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까지 전부 다 떨어져 나간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