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26 © 뉴스1 허경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31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 300일을 맞은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국민을 믿고 301일 차에도, 302일 차에도 비상체계를 이어가겠다"라며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실행해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이켜보면 300일은 사실상 끊임없는 비상체계였다"며 이같은 소회를 적었다.
강 비서실장은 "내란 이후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고, 통상 위기가 뉴노멀이 됐으며 위기가 해결될 찰나를 보이면 곧이어 다음 과제가 찾아왔다"며 "늘 절박했다. 믿고 기다려주시는 게 느껴질 때면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절절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믿음 덕분에 실제로 풀려나가는 것들이 있었다"며 "한미 통상협상이 타결됐고, 주식시장도 조금씩 살아나고, 부동산 시장도 잡혀가는 듯 희망이 보였다"고 했다.
다만 강 비서실장은 "좋은 소식만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생각보다 많이 엄중하다"며 "이번 파고도 언제나처럼 거뜬히 넘어갔노라고 회상할 날이 올 터다. 상념은 뒤로 하고, 제가 아는 가장 유능한 선장을 보좌하며 또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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