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치로 지방선거 준비할 생각"

정치

뉴스1,

2026년 3월 31일, 오후 01:1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31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64일 앞둔 31일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최대한 해볼 생각"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시·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지지율이나 당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승리의 가능성이 높다고는 하나 선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자세로 뛰고 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종횡무진 뛰고 있다"며 "6월 3일 오후 6시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만을 생각하고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만큼 이번 선거를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를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 공천 과정에 대해선 "역대급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 중앙당 앞에는 삭발이나 단식하는 항의 집회가 거의 없다"며 "역대 그런 일이 항상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그런 항의 시위가 없는 것이 제 목표"라고 설명했다.

각 지역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선 "공천 막바지 과정 중에 있는데 억울한 컷오프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예비후보 지위를 얻은 후보를 왜 컷오프 하는가. 3명을 경선하나 4~5명을 경선하나 똑같다. 여론조사 비용도 같다"며 "그렇지 않은 사례들이 발생해 언론이 지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례 공관위를 향해서도 "후보자격 심사를 통해 적격으로 판정된 후보들은 될 수 있으면 모두 경선에 뛸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지역 시·도당 비례공관위원장들도 각오를 밝혔다.

정재욱 서울시당 비례대표 공관위원장은 "(공천) 과정 자체를 공개하고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공천을 만들어서 가장 투명하고 새로운 비례 공천을 실현하겠다"며 "국난 극복의 기대에 부응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의회를 만들기 위해 17개 시도당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근 대구시당 비례공관위원장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언급하면서 "(김 전 총리를) 꼭 대구시장에 당선시키면 민주당의 숙원인 전국 정당화의 완성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태천 경북도당 비례공관위원장도 "변화의 싹이 보인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서 짧은 시간 안에서 대통령의 획기적 성과와 당대표의 노력으로 조금의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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