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해군 전력화…국산 어뢰 탑재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01일, 오후 02:0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은 1일 경남 진해 제62해상항공전대에서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인수식을 개최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인수식에는 진해 지역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장병, 국방부·합참·방사청 관계관, MH-60R 인수 조종사·승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영상 해군항공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이번에 도입된 MH-60R은 현존하는 해상작전헬기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검증된 항공기”라며 “확장된 탐지범위와 강화된 공격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주권을 더욱 확고히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인 작전을 펼치게 될 시호크는 매의 위용처럼 뛰어난 탐지·추적능력과 무장, 신속한 기동력으로 적에게 참담한 패배를, 아군에게 압도적 승리를 안겨 줄 것”이라며 “실전적 교육훈련과 전력운용 안전성 확보, 안전하고 빈틈없는 정비유지를 통해 항공기의 정격성능 및 임무준비태세가 보장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3대가 인수식을 하루 앞둔 지난 31일 경남 진해 제62해상항공전대에 배치돼 있다. (사진=해군)
인수식에 이어 김 총장은 MH-60R 항공기의 안전비행을 기원하는 휘호식을 가졌다. 이후 김 총장은 작전 배치를 위한 첫 출격을 지시했고, 조종사 전영채 소령은 “대한민국 해양 수호를 위해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은 뛰어난 탐지장비와 무장을 바탕으로 함정에 탑재돼 해상초계, 대함작전, 대잠작전, 탐색 및 구조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보조연료 탱크를 장착할 경우 최대 4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해상레이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등 고성능 감시정찰 장비, 전자전 장비(ESM)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향상된 항공기의 비행 성능을 바탕으로 음향장비(디핑 소나·소노부이)를 활용해 확장된 범위에서 대잠작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헬파이어 대함유도탄과 MK-54 경어뢰를 운용하며, 국산 경어뢰인 청상어도 탑재할 수 있도록 체계통합을 진행 중이다.

해군은 전력화가 완료된 MH-60R 2대를 먼저 작전 배치하고, 이후 나머지 전력들도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계획이다.

해군항공사령부 장병들이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해양수호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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