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엔진오일 등 윤활유 유통시장 범부처 합동점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01일, 오후 10: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정부가 엔진오일 등 윤활유 품귀 현상과 관련해 유통시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달 27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동전쟁 관련 경제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산업통상부는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윤활유 제조·판매업자를 대상으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윤활유는 자동차와 선박은 물론 제조 설비의 유지보수에 쓰이는 필수재다. 국민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의 생산성 유지에 직결되는 핵심 석유제품이다. 이 때문에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의 내수 총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정부는 원료 공급이 늘었는데도 시중에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점검단은 엔진오일 등 국민 생활·산업과의 연관성이 높은 주요 윤활유 품목을 선정하고 윤활유 유통망을 단계별로 구분해 △윤활유 사업자의 윤활유 생산중단·감축 또는 출고·판매 제한 행위 △사재기 △품질부적합 윤활유 판매행위 등 윤활유 시장 교란 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민생·산업과 직결된 윤활유 수급에 고의로 차질을 유발하는 불법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윤활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범부처 합동점검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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