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양 정상은 오는 3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교역·투자를 비롯해 AI(인공지능)·퀀텀·우주·원자력 등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함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이다. 연간 8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방문하는 국가로, 우주·항공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선도하는 유럽의 혁신 강국으로 꼽힌다. 올해는 한·프랑스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예정돼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처음 대면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고, 문화·경제·안보·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도 “안보, 퀀텀, AI, 우주,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