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 “무엇보다 양국 국민을 이어주는 핵심적인 연결고리는 바로 민주주의”라며 “‘레미제라블’에 묘사된 프랑스 혁명 정신은 한국의 빛의 혁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에서도 K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미래는 문이고, 과거는 그 열쇠’라고 했다. 한국에도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이 지난 140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역사가 더 밝은 미래의 문을 열어젖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한 뒤 한강 작가의 말을 인용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우리의 심장을 잇는 금실’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한·불 양국의 관계를 금실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그는 에너지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영화, K드라마 등 K컬처와도 많은 교류와 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한 뒤 잔을 들어 “위하여”라고 외쳤다. 마크롱 대통령의 건배사에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날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화계에서는 배우 전지현과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를 비롯해 화가 이배, 화백 최예태, 방송인 이다도시 등이 참석했다. 이광형 KAIST 총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문시연 한불협회 회장,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등도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