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尹 탄핵 1년에 “1년 전 광장 승리, 서울 승리로 완성”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04일, 오전 10:5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1년과 관련해 “1년 전 광장의 승리를 서울의 승리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정원오 예비후보가 출마 이유를 말하고 있다. (사진=SBS 갈무리)
정 예비후보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이 파면된 지 1년이 지났다. 이제 12·3 불법 계엄의 진실과 본질은 국가 시스템을 사유화해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 한 ‘위로부터의 내란”이라며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오히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신뢰를 뒤흔들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은 우리가 왜 그날 밤 분노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다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국회를 지키는 데서 멈추지 않았고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 윤석열이 체포될 때 그리고 탄핵 심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한결같이 광장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지켜냈다”며 “추운 거리에서 응원봉을 들고 손팻말을 들고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그 시간이 모이고 켜켜이 쌓여 마침내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12·3 내란이 몇 시간 만에 끝난 것은 내란 세력의 자제가 아니라, 맨몸으로 국회를 지킨 국민의 용기 덕분”이라며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한 정치인들의 책임, 그리고 위법한 지시와 명령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일부 군인과 경찰의 행동 역시 내란을 멈춰 세운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여정을 다음 장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탄핵 선고가 내란에 대한 헌법적 심판이었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완성해야 한다. 6월 3일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주의를 부정했던 내란 세력의 어리석음과 무도함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 한 사람의 마음을 놓치지 않는 손끝에서, 작은 목소리를 끝내 외면하지 않는 눈길에서, 민주주의는 자란다”며 “일 년 전 광장의 승리를, 이제 유능한 시정과 더 나은 시민의 삶으로, 서울의 승리로 완성하겠다”고 부연했다.

현재 정 예비후보는 박주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전현희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7~9일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을 치른다.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이 오는 17~19일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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