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탄핵 1년, 잘못된 비상계엄 사과…미래 향해 전진할 것"

정치

뉴스1,

2026년 4월 04일, 오후 12:22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내용의 논평을 하고 있다. 2025.7.21 © 뉴스1 안은나 기자

국민의힘은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을 맞아 "지난 (의원 전원 명의로 낸) 결의문에서 잘못된 비상계엄으로 국민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을 사과드렸다"며 "중요한 건 과거를 둘러싼 공방이 아니라 국민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의 공식 메시지는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로지 민생과 미래를 챙기는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지지율이 5년여 만에 최저치인 18%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국민 여런분께 정치적 효능감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으로서의 정치적 효능감을 전달하기 위해 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생 현장 곳곳을 찾아가고 야당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변화된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국민의힘이 민생과 미래를 챙기는 젊은 정당이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오는 지지율에 일희일희비 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전달드리겠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힘 제로'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비상계엄이 있은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국민께 여러 번 사과했다"며 "더이상 과거 일에 매몰돼서 대한민국 미래를 발목잡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의힘을 특정 프레임으로 몰고가는 행태는 잘못됐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과 많은 유권자 분들이 제대로 판단해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무당층과 중도층의 마음을 가져오고 보수 유권자를 결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이후 제기되는 탈락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선택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무소속 출마는 결국 민주당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누구보다 당 사랑하고 당 아끼시는 분들이 현명한 판단하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전쟁을 핑계로 한 돈풀기식 매표 추경"이라며 "전쟁과 상관없는 재원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택적·집중적 지원이 아니라 무분별하게 무차별하게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재정의 대원칙을 무시한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심사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대한민국의 재정건전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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