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3.31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82억 410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15억9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언주로 동현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18억원 상당의 종로구 신문로 디팰리스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자산으로는 국내외 은행 및 증권 계좌에 예금 23억 6793만원을 소유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등 914만원 상당의 국내 주식과 3억 208만원 규모의 영국 국채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아파트(2억 8494만원)와 예금 18억 5692만원, 장남 명의로는 주식 2861만원과 예금 8239만원을 신고했다.결혼한 장녀는 등록에서 제외됐다.
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으로 재직하던 2010년 재산공개 당시 22억 2351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6년 만에 재산이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신 후보자는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9년 귀국해 육군에 입대,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영문 타자병으로 복무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철학(PPE)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대와 런던정치경제대(LSE), 미국 프린스턴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주연구자, 뉴욕연방준비은행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신 후보자의 배우자는 국적이 미국, 1996년생인 장남은 국적이 영국이다. 장남은 만 18세 이전 국적을 이탈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탁월한 국제감각을 갖추고 있어 물가·금융안정을 통해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