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선관위, 국민투표법 안내 공문…野 압박 개헌 스크럼 동참"

정치

뉴스1,

2026년 4월 05일, 오전 09:5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6.4.2 © 뉴스1 이승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에 '국민투표법 운용 기준 안내' 공문을 보낸 것을 근거로 "야당을 압박하는 개헌 스크럼에 동참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3일 선관위는 국민의힘 중앙당으로 '국민투표법 운용 기준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붙임으로 국민투표 운동과 관련된 세부적인 선거운동 방법을 설명하고, 구체적 사례와 예시까지 나열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아무 이유 없이 공문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보통 선관위에서는 전국 단위 선거가 있을 때마다 이와 같은 공문으로 선거운동 방법을 공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선관위에 묻는다"며 "국민투표가 가까운 시일 내에 실시될 예정이냐.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송 원내대표는 "중앙선관위가 각 당에 공문을 보낸 이유는 단 하나밖에 짐작되지 않는다. 바로 개헌"이라며 "중앙선관위는 개헌안이 야당의 저지를 뚫고 국회를 통과하여 국민투표를 치르게 될 것이라 예상해서 이런 공문을 보낸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야당이 반대하는 지방선거-개헌 연계에 동조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공정한 6.3 지방선거 관리 의지에 의구심을 남기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데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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