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2026.2.1 © 뉴스1 이승배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과의 6·3 지방선거 연대에 대해 "물밑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며 다음 주 양당 간 논의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만드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의 출마지 발표는 이달 15~20일을 예상했다.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도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며 "다음 주 정도 만나 양당 간 근본적인 틀과 원칙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공식적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얘기를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진행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각 당의 공천 상황, 그리고 경선 상황을 보면서 얘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보류하는 대신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혁신당도 이에 상응하는 '국민의힘 제로 연합 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이 사무총장은 조 대표의 출마와 관련해 "잠정적으로 4월 중순, 15~20일 전후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번 주말까지 혁신당 후보들의 출마지 결정이 마무리되는 것을 전제로 한 일정이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조 대표의 행보는 혁신당답게 결정하겠다"며 "단순히 의석 하나를 얻기 위한 공학적 계산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꾸고 남겨진 개혁 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선 "혁신당은 풀뿌리 조직이 굉장히 약한 신생 정당"이라며 "12석의 의석을 갖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풀뿌리 조직이 없다는 것, 뿌리를 성장시키는 것 또한 당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의 '5본부 체제' 개편과 선거운동복 디자인을 공개했다.
그는 "혁신의 첫 발걸음은 속도와 효율을 갖춘 조직 혁신에서부터 시작된다. 혁신당은 국민의 바람을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즉각적으로 실천하는 조직으로 개편했다"며 "각 본부 간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즉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선거운동복은 흰색 바탕에 파란색 3선 디자인이다. 이 사무총장은 흰색을 택한 데 대해 "지방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부정부패를 완전히 씻어내겠다는 우리의 '부패 제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파란 3선은 혁신당의 기호인 3번을 상징하는 동시에 △내란세력 종식△정치·사법 개혁△사회권 선진국 토대 구축 등 세 가지 목표를 담았다. 이 사무총장은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국민께서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혁신당 후보들은 모두 같은 색상과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고 인사드릴 것"이라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