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아 "주사기 · 수액세트 1개월치뿐"...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 심각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후 03:3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중동발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촉발된 필수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와 관련해 “현장에서는 일부 품목의 공급 가능 기간이 최소 1개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지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사기, 주사침, 수액세트 등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의료소모품의 공급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이는 단순한 불안에 의한 사재기나 유통 과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급 공장에서 조달되는 물량 자체가 부족한 , 말 그대로 공급 부족이 존재한다”면서 “더 심각한 건, 이 공급 부족이 동네 병원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 전쟁 추경에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 해결을 위한 예산 편성은 전무하다”며 “위기 품목 목록화, 품목별 정확한 재고 현황, 예상 소진 시기 및 공급 비축 전략 등이 이미 마련됐어야 했고 추경에 그 예산이 반영됐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

이에 한지아 의원은 △긴급 수급 대책 및 비축 계획 마련 후 국회 보고 △국민 불안 해소 위한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 △예비비를 포함한 실질적 대응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

한 의원은 “필수 도구가 없어 의사가 환자를 돌보지 못하는 비극은 어떤 경우에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변명이 아니라 대비이고, 회피가 아니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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