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하고 있다. 2025.9.17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8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배제(컷오프) 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한 데 대해 "지도부 흔들기는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되리라는 것이 당원과 많은 지지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분열을 조장하고 갈등을 확산하기보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 구성원들을 단합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대표를 향해 "비상대책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새로운 책임체제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주 부의장이 "장 대표에게는 공천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지적한 부분은 겸허히 새겨 듣겠다"면서도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대책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장 대표가 당의 중도 확장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무당층, 그동안 보수 정당에 다소 서운함이 있던 전통적 지지층을 하나로 규합할 수 있는 인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 2호 공약 발표와 관련해서는 "정책위원회가 준비한 공약을 직접 현장에 가서 지역민들과 함께 소개하는 방법으로 준비하려 한다"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현장 최고위 등 다양한 현장 일정을 통해 민생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낼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중국인 짐캐리 서비스 지원(5억 원)과 국세청 체납관리단 신설(2133억 원)이 포함된 점을 거론하며 "전쟁을 핑계로 편성된 추경에 민생과 상관없는 내용이 들어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를 사기 위한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외에도 국민 삶, 민생과 상관없는 무차별적 현금살포성 사업이 들어있다"며 "예결위에서 이런 부분을 소상히 발라내고 미래세대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