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물류 종사자 만난 李대통령. '화물차주 대출 지원 개선' 지시

정치

뉴스1,

2026년 4월 08일, 오후 06:41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에서 열린 고유가 위기극복을 위한 화물운송·물류업계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전쟁발 고유가에 따른 화물운송·물류업계 종사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지원 제도 개선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소재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화물운송·물류업계 종사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대책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화물운송·물류업계 종사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유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운송업 특성상 비용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며 정부의 추가 대책을 요청했다. 정부가 에너지 수급 차질에 따라 유가보조금을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운송종사자들이 비용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차량 가액이 3억 원을 초과할 경우 소상공인 대출이 어렵다는 구체적인 건의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의해 저리 지원 등 화물차주를 위한 소상공인 대출 지원 제도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확대해달라는 종사자들의 건의에 대해서는 국가별 제도가 상이한 점을 언급하며 국토부에 품목별 운송원가와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내 높은 임대료와 부지 부족으로 물류 창고가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건의도 나왔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토부가 지방정부와 협의해 수도권 내 유휴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전기·수소 화물차 전환을 위한 보조금 및 충전 인프라 확충 건의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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